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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2일 오후 6시 2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2021년 7월 12일 오후 6시 2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인간은 스스로에게 어떠한 목적의식을 부여하거나 그러한 목적의식 없이도 삶은 가치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지 않으면 살 수 없다. 그러한 자기위로 없이는 1초도 삶을 견딜 수 없는 점에서 인생은 실로 비극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아직 살고 있는가? 알베르 카뮈 식으로 말하자면 '삶이 부조리하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또, '삶에 의미가 없다고 굳게 믿는 사상가들 중에 그 삶을 거부할 정도로까지 자신의 논리를 밀고 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같은 책에서 말했듯 '우리는 생각하는 습관보다 살아가는 습관을 먼저 배워서 익혔'기 때문일까?

이유가 습관이 됐든 논리적 이유가 됐든 감정적 이유가 됐든 우리는 살아있다. 하지만 삶을 적확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한번쯤은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살아라'라는 정언명령에 어떻게 살을 붙일 것인가? 김영하가 말했듯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수백 개가 있더라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