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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4. 목요일. 두번째 발표.

 21.10.14. 목요일. 두번째 발표.

뭐부터 말해야 할까. 시험은 떨어졌다.

계속 이걸 할거냐는 내일 점수를 보고 판단해야겠다. 사실 아무런 판단이 안선다.

너무 자신만만 했달까, 티오도 작년보다 훨씬 늘어서 컷이 최소 5점은 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어느 글에서 본 것처럼 겸손함이 필요했던 걸까. 서울시 7급이 남았는데 치러 갈지는 모르겠다.

이제는 아무런 자신감이 남지 않다. 사실 공부도 얼마 못했고, 국어는 보지도 않았고… 이제는 겹치는 두 과목조차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 서울 올라가는 노력만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는 대체 뭘 해야하지. 피셋도 이젠 자신감이 없어져서 공부를 해본다고 사람다운 점수가 나올지 의문이다.

차라리 올해 초에 공부를 해봤으면 상황이 더 괜찮았을까? 이미 지나간 일이니 말할 가치는 없다.

올해 초, 티오가 늘어서 60점 커트라인이 나올거라 예상을 했고, 그게 맞았으나 그것도 간당간당하게 붙었다. 그때부터 멘붕 상태가 지속된 것 같다.

그때 공부를 안했으니 내 상태(피셋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