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녀를 보고 연달아 봤다.
그래서 리메이크라는 걸 곧 깨달았다. 변화된 지점이 몇 군데 존재한다. 2.
기존 하녀는 가정에서 직접 베를 짜는 주부와 방직 공장의 대립, 기존 사회와 새로 변화된 사회의 대립이 주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달라졌다. 도시와 농촌의 대립의 측면으로 바뀌었다.
스릴러와 범죄물의 색채가 더 강해졌는데, 그건 도입부부터 이것을 사건화시킨 것에서 알 수 있다. 사건의 측면에서 재미 요소가 증가됐고, <하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아이들이 사라졌다.
<하녀>에선 새로 태어난 아이 대신에 원래 있던 아들을 죽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화녀>에서 새로 태어난 아이를 죽여서 상징물 간의 연결이 심플해졌다. <하녀>보다 <화녀>의 주인공이 좀 더 개성이 강하다.
장면 사이 사이에 스틸 화면이 추가되었다. 3. 전체적으로 <하녀>도 강렬했지만 <화녀>는 더 강렬하다.
현대적인 느낌이 더욱 강렬하다. 과거의 서울의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원문 링크 : <화녀>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