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쫌 무서울 수도) 어제 버스에서 겪은 일 어제 비가 오느라 버스를 탈 일이 있었습니다. 정거장으로 따지면 3~4 정거장 정도?
평소라면 걸어가는 정도의 거리였는데, 비가 오니깐 버스를 타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만원버스까지는 아니고 사람들이 서 있긴 한데 약간 공간이 있는 정도? 그런데 버스를 탔는데, 쫌 이상한 게 있었습니다.
보통 버스를 타면 약간 사람들이 떠들고 해서 들리는 미세한 생활 소음이 있잖아요. 요즘은 매너를 생각해서 버스에서 아예 조용히 가는 경우도 있는데...
아, 이 버스는 기사 아저씨가 라디오도 틀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그래, 맞아요. 숨 죽인다는 표현 있잖아요.
그런 조용함. 물론 제가 버스를 탈 땐 막 새로 그 버스에 탄 사람들이 내는 약간의 소음이 있었죠.
그치만 곧 버스 안은 알 수 없는 침묵에 빠집니다. 저는 곧 내릴 예정이라 뒷문 근처에 섰습니다.
그리고 서서 기다리는데, 태어나서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