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혼밥 전문 블로거로 현타가 올 때... (착각이겠지만) 내 리뷰로 가게가 잘 된 뒤에 혼밥 거부할 때... '내가 왜 그 음식점 리뷰를 했지'라 후회하긴 합니다.

 혼밥 전문 블로거로 현타가 올 때... (착각이겠지만) 내 리뷰로 가게가 잘 된 뒤에 혼밥 거부할 때... '내가 왜 그 음식점 리뷰를 했지'라 후회하긴 합니다.

일단 저는 인간이 싫어요. 말이 많아서 싫어요.

그전에는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는데, 고양이와 살게 된 뒤로 말없이도 교감되는 고양이에 비하면 인간이란 종은 너무 시끄러워요. 고양이보다 귀엽지도 않은 주제에...

그래서 혼밥합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 같이 먹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면 내가 밥을 먹는 건지 말을 먹는건지 헷갈려요.

위장은 잘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먹는 끼니는 온전한 식사가 아니라 먹는 시늉한 것만 같아요.

혼밥 좋아합니다. 언어와 온갖 규칙 사라지고 음식과 나 1:1로 있는 상황 좋아합니다.

비효율인 건 압니다. 가끔 혼자서 2분 가격 내고 먹어야 할 때도 그렇지만 감수합니다.

혼술도 좋아합니다. 남의 사연, 관심도 없는 그따위 사연부터, 정신나간 정치병자들의 이야기 무시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가끔 혼술하다가 낯선 자들과 얽히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 인구는 줄어드는데 점점 혼자 갈 곳도 줄어드네요.

청주의 상당산성 좋아했습니다. 약 2년에서 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