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국 영화에서 드러나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어느 순간부터 영화는 스토리로 승부하기보다는 배우를 파는 공간처럼 되어 있다.
물론 그 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점은 막판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다음부터이긴 하다. 일종의 카메오 출연으로 채운 크레딧은 상큼하긴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유는 없는 컷이었다.
이 영화의 장점을 우선 뽑자. 1) 우리 사회의 고정적인 시각에 대한 반기 이 영화에서 차례대로 유력한 용의자로 제시된 대상은 우리의 고정관념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들은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우리 사회에서 낙인이 찍힌 자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조건(전과자, 외국인 노동자)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범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화에서 그들이 범인으로 제시될 때 은연중으로 동조하게 된다.
바로 이 동조가 후에 일어나는 진범을 밝혀질 때 우리의 무의식을 깨닫게 한다. 2) 가족에 대한 재구성 이 영화는 필연적으로 "독수리 오형제"라는 말에서 나왔을 ...
원문 링크 : 덕수리 오형제(2014)(스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