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겨울이 좀 왔으면 합니다. 새벽마다 지금 모기들이 저를 깨우고 있거든요...
그냥 피만 빨아가든가..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귓가에 다가와서 깨우는 건 뭔데.. 그래서 낮에 보복성으로 천장과 벽에 붙은 모기 5마리 죽였음....
아, 아니지... 이게 아니라 좀 감성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말입니다. 가을은 이별의 계절입니다.
아파트처럼 난방이 상부상조하는 구조가 아니라, 개인주택에다가 난방시스템이 완전 이상해서... 도저히 식물까지 커버칠 수 없습니다.
고양이 1마리, 인간 1명만 살 정도의 난방이 최대치입니다. 여름은 에어컨 없이, 냉장고 없이 버텼지만, 겨울은 무리....
그래서 마치 비장한 90년대 노래들처럼 사랑했기 때문에 떠나보내야 한다는.... 그런 느낌으로 이번 주부터 서둘러 내 사랑하는 식물들을 무료나눔이나 저가에 넘겨야 했습니다...
고무나무(무료) 나름 잘 키웠는데... 가질러 오신 분은 아저씨인데 특이한 점..
오토바이 가져오심...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