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동은 말 그대로 불타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합동 공습으로 37년간 이란을 통치해온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전역이 일순간 뒤집혔습니다. 이란은 즉각 보복에 나섰고, 단 72시간 만에 미군이 주둔하는 8개국에 탄도미사일 500발 이상, 드론 2,000대 넘게를 퍼부었습니다.
그 혼란의 한가운데서, 수천 명의 중무장한 전사들이 이라크 국경을 넘어 이란으로 쏟아져 들어갔습니다. 그들이 던진 한마디는 단 하나였습니다.
"미국이 우리를 불렀다." 이들이 바로 쿠르드족입니다.
그리고 이 한마디 속에는 100년에 걸친 배신과 전략적 이용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쿠르드족이란 누구인가, 나라 없는 민족 4,000만 명의 이야기 쿠르드족은 중동에 거주하는 민족으로, 이 세상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없는 민족'으로 불립니다.
대한민국 인구에 맞먹는 약 4,000만 명이 자기 나라 없이 이라크, 시리아, 터키, 이란 4개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