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전셋값은 월세로 전환되며, 영끌과 빚투라는 단어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집값 폭등과 부동산 투기는 비단 지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300년 전 조선시대에도 한양의 집값은 폭등했고, 부동산 큰손들이 활개를 쳤으며, 양반조차 전셋집에 살아야 했습니다. 역사 속 부동산 광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겪는 집값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봅니다. 180년 만에 47배 폭등한 종로 기와집 조선시대 부동산 시장의 중심은 단연 한양, 그중에서도 종로였습니다.
서울역사편찬원이 공개한 '한성부 토지·가옥 매매문서'에 따르면, 1724년 영조 시대 종로의 기와집은 은화 300냥(동전 600냥)에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1800년대 말에는 같은 위치의 집이 동전 2만8000냥에 팔렸고, 이는 현대 가치로 환산하면 4000만 원짜리 집이 18억 원으로 치솟은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1800년대 중반 이후 집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