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인상으로 인해 말 걸림이 잦은 상황이 반복된다. 가만히 있어도 말을 거는 사람들이 많아 길위에서도, 여행길에서도 말이 이어진다. 예전에는 모르는 이의 대화를 그냥 무시하기도 했지만, 가족의 잔소리를 듣고는 무시보다는 “아, 괜찮습니다~” 같은 응답으로 지나가는 편이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상황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최근에도 회사 동료의 복장에 관한 대화 중 엘리베이터에서의 우연한 대화 참여자가 나타났고,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자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 직원임을 알게 되었다. 이때의 생각은 “그렇다면 말 걸기 편한 얼굴로 보였나?”라는 의문으로 이어졌다. 아직도 이유를 확실히 모르겠고, 순한 인상인지 아니면 반응을 잘 이끌어내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지 분명치 않다.
새로운 도전으로 주식에 손을 댄 역시 또 하나의 변화다. 시작했다기보다 사람들의 상승세를 본 따라가본 셈인데, 약 2주간의 시도에서 팔았을 때 약 50만 원의 수익이 생겼다. 동생의 반응은 “주식 돈 벌기 쉽네?”였고, 흐름이 좋았던 영향도 크다고 여겨진다. 운도 작용했을 것이지만, 요즘은 매일 증권사 앱에 접속해 가격 변동을 확인하는 재미가 생겼다. 작은 금액일지라도 직접 경험했고 수익도 얻었으니 앞으로도 매매 경험을 더 쌓아볼 생각이다.
이처럼 순한 인상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교차적으로 드러난다. 사람들의 반응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나기도 한다. 앞으로의 상황은 어떤 대화와 선택으로 이어질지 모른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경험이 쌓일수록 상황에 따른 반응과 판단도 점차 더 다듬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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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순한 인상과 주식 초보의 요즘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