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 없는 한 주가 지나갔다. 이번주의 기분좋은 일은 해바라기 꽃을 본 것이다. 6월 말에 심었으니 두 달 반만에 꽃이 피었다.
처음 꽃받침이 보이고 노란 꽃잎이 나올 땐 꽃잎이 번데기에서 막 나온 나비의 젖은 날개 같았다. 매일 퇴근하고 돌아와 볼 때마다 꽃잎이 펴지고 씨가 채워지는 것이 보인다.
이제 거의 다 핀 듯? 꽃잎이 풍성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여전히 매일 점심 출첵하고 있는 7천원 한식뷔페. 신입사원이 온 기념으로 특식도 한 번 먹었다.
오한수 우육면가에서는 고수와 다데기를 넣어먹어야 맛있다. 후식으로 노티드도넛도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네. 노티드는 지점 좀 늘렸으면!
사촌네 강아지 몽이는 아기땐 말티푸 같았는데, 털이 찔수록 귀여워진다. 기다리기도 잘 하고,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개들은 천사야 ㅠㅠ 직접 키우진 못하지만 앞으로도 자주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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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9월 2주차 주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