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가 되면서 배뭉침이 심해졌다. 이전에도 누웠다 일어날 때 가끔 배가 딱딱해지는 현상은 있었지만 이제는 가만히 앉거나 누워 있을 때도 뭉치고, 아기가 크게 움직일 때마다 뭉친다.
이맘때의 배뭉침은 '가진통'이라고 불린다. 배가 조이면서 아프기도 하고, 이전과는 다른 강도라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 것 같았다.
정기검진날 원장님도 내 배를 보자마자 배뭉침이 심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32주면 아기 머리가 골반에 자리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동동이는 많이 내려와 있다고, 방광을 압박하는 위치라 많이 불편할 거라고 하셨는데 내 마음을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
배뭉침과 동시에 방광 압박이 너무 심해졌다. 이전처럼 주먹으로 소소하게 잽을 날리는 정도가 아니라 방광이 상시 묵직하게 눌려있는 느낌이다.
아기가 움직이면 방광을 누군가가 푹푹 밟고 지나가는 것 같은데, 태동은 아직도 매일 역대급을 갱신 중이다. 32주 태동 요즘 태동은 방광(팬티라인), 옆구리, 배꼽, 갈비뼈 아래 등 동시...
원문 링크 : [32주] 공포의 배뭉침과 아기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