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후기지만 2022년 5월 5일 특별한 행사에 다녀왔다. 나의 모교, 수원 신성초등학교의 꿈항아리 개봉식이다.
무려 20년 전, 2022년 5월 5일 전교생이 학교 화단에 타임캡슐을 묻었다. 나는 물론 연락이 닿는 몇 안되는 초등학교 친구들도 잊고 있던 행사 소식은 어머니 모임을 통해 전해졌다.
스스로의 흑역사를 내 손으로 수습해야 한다는 의무감 반, 20년 만에 만날 학교와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 반으로 수원으로 향했다. 우리집은 중학교 때까지 수원 영통에 살다가 동탄으로 이사를 했다.
때문에 1112번 버스를 타고 청명역에 내려 학교로 걸어가는 길 자체가 놀라웠다. 영통 래미안 아파트 돌담길, 주변에 있던 식당, 카센터 등 아직 변하지 않은 것이 많다.
이 길은 동생과 매일 등교하던 길인데, 지금은 뽀동이와 손을 잡고 걸어간다. 먼지가 몇 겹은 쌓인 깊숙한 곳에서 소환한 추억이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경험이란...!
학교 앞에 철쭉이 많은 것은 여전하다. 등굣길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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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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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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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신성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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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
원문 링크 : 20년만의 타임캡슐 오픈 (수원 신성초등학교 꿈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