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진 흐름을 읽으면서, 저는 왜 이 변화가 나타나는지 여러 지표와 흐름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던 연준의 행보는 고용 시장을 살리려는 목적이었고, 현재 물가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3.75% 구간에 머물고 있는데,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AI 붐으로 인한 컴퓨터 부품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근원 물가를 좌우하는 PCE 지표가 연율 3.5%까지 치솟아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승 폭이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냉각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가르는 핵심 도구는 CME 페드워치 데이터입니다. 이는 전 세계 금융 전문가들이 거래하는 미국 국채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연준의 다음 움직임 확률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지표인데, 최근 흐름에서 6월 FOMC에서 금리를 그대로 동결할 확률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주목해야 할 점은 올해 말 금리 전망입니다. 예전에는 연말에 추가로 금리를 올릴 확률이 10%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들로 인해 연말까지 최소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45%에서 50%로 급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 역시 절반 가까이가 “올해 안에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변수로는 새로 취임한 케빈 워시의 정책 기류가 꼽힙니다. 시장은 그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다소 매파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어 금리 인상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향방이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함께 고려됩니다. 대다수 대형 투자은행과 Fedwatch의 시각 역시 연준이 올해 내내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관망할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인상 가능성 자체가 시장 흐름에 충분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당장 6월 회의에서 금리가 바로 오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지속되고 물가가 잘 잡히지 않는다면 가을 이후 추가 인상 카드는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리한 투자보다 매월 발표되는 물가 지표와 연준의 발언을 꼼꼼히 살피며 신중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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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국 기준금리인상 가능성, 정말 다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