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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물질적인 욕구를 관찰하며 느낀 점들

 나의 물질적인 욕구를 관찰하며 느낀 점들

나는 선천적으로 물욕이 적은 사람이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지금도 옷이나 명품, 자동차 같은 것들에 돈을 별로 쓰지는 않는다.

솔직히 이만원짜리 반팔 티셔츠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풀 세트에 20만원짜리 최저가 정장으로 몇년을 버티다 작년이 되어서야 100만원이 넘는 정장을 한벌 맞췄다.

차도 5년 전에 산 K3를 계속 잘 타고 다닌다. 가끔 모임에 가면 무슨 차를 타고 다니는가를 가지고 친구들끼리 묘한 신경전 같은 것을 벌이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연봉보다도 비싼 차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도 많다.

솔직히 나는 그런 소비 심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 서울에 살면 주차가 어려워 차 갖고 다닐 일도 별로 없을텐데...

그러던 내가 소비의 재미에 눈을 뜨게된 일이 있었으니 바로 위스키에 취미를 갖게 된 것이다. 이 취미를 처음 갖게 된 것이 지난 2021년이니, 이제 3년차가 되었다.

나는 평소에도 술을 즐겨 하는 편이다. 많이 마시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술의 맛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