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책 속의 단어들이 책 밖으로 나와 푸른색으로 새겨진 책 제목과 일러스트에 단번에 마음을 빼앗긴 책,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막 도착한 책은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 내 손에 전달했고 따끈한 책 속으로, 작가님의 흐름을 그저 따라가 보기로 했다.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김성은 지음/ 어반북스 출판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은 코펜하겐 파인 다이닝 문화를 주도한 레스토랑 '노마 Noma'에서의 경력을 거쳐, 현재는 코펜하겐에서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전하는 푸드 디렉터로서 활동하며 생활하는 김성은 작가님의 세 달의 여름과 아홉 달의 긴 겨울의 일상을 담고 있다. 오랜 전 휘게라는 단어와 생활 방식은 막연하게나마 그리던 동경의 대상이었고 어느 순간 그런 동경마저도 현실의 뒤로 한참을 미뤄두고 지낸 단어였다.
작가님의 '휘겔리'한 일상을 따라 간 나의 첫 번째 여정은 나와 같은 피부색을 가진 사람으로서 코펜하겐의 시간 속에 스며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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