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가끔은, "도대체 어디까지가 내 몫일까?"를 묻게 된다.
공부? 인간관계?
감정 조절? 진로 설계까지?
이 책의 저자도 그런 고민 속에 있었다. 초등교사였던 엄마이자, 두 아들의 엄마.
그중 둘째는 지적장애가 있다. 아이들이 이제 고등학생, 중학생이 되도록 울고 웃으며 키워낸 그녀는 결국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한다.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저자 이은경 출판 서교책방 발매 2024.05.30. “오늘일까, 아닐까?”
“아이가 세상을 향한 새로운 걸음을 뗄 적절한 시기를 지나치게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 부모의 최대 과제가 되어버린 시대다.” 나 역시 고민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조씨아조씨를 태권도에 보내도 되는 걸까? 물놀이장에 잠시 놔두고, 집에 가서 수건을 가져와도 되는 걸까?
심부름 시켜봐도 되나? 지금이 그 ‘그날’일까 아닐까.
결국 수건 가지러 뛰어갔다 온 그 8분 사이, 아이는 옆에 있던 모르는 아이 엄마의 핸드폰을 빌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