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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왕성에서의 야회(1)

 13. 왕성에서의 야회(1)

"일단 필요한 메너는 대강 알려줄게" 에바 님이 이렇게 말하셔서 얌전히 수업을 받는다. 매일 일이 끝날 무렵에 논나를 기다리게 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한, 두 번만 가르치면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설정으로 하기로 했다.

"굉장하네. 어째서 그렇게 빨리 기억할 수 있을까" "실은 벌래퇴치의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래 전이었기 때문에 조금 자신이 없어서" "아~, 과연. 그런 거였구나" 에바 님에게는'이전 귀족의 저택에서 일했을 때, 후처의 자리를 노리는 영애들을 쫓아내기 위해 주인의 가짜 연인 행세를 한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그 때의 내 목적은 그 귀족이 다른 나라의 누구랑 연줄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었지만.

상황에 따라 연인 행세를 하는 것도 이미 각오하고 있다. '그런 여자는 가까히 할 수 없어' 라는 말을 들으면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을 생각이다.

하지만 에바 님은 그것을 들어도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버나드 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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