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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상상의 쪽지독서-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3

 무한상상의 쪽지독서-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3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입니다. 이번에는 그림에 대한 것을 골라봤습니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中 금강산 만폭동도 풍경화란 사진 같아도 재미가 없고 또 너무 상상적으로 그려도 현실과 동떨어져서 흥미를 잃기 쉽다. 겸재 정선의 한국 풍경화는 이러한 두 가지 폐단에서 벗어나서 한국 산천의 아름다움이 지닌 뼈대와 그 정기를 집약해서 가장 신선하게 표현한 점에서 주목을 받기에 족하다.

이 분이 사생한 풍경화는 거의 전국 방방곡곡에 발길이 이르지 않은 곳이 없고 그 중에서도 가장 맣은 작품은 금강산과 서울시의 풍경이다. 이 만폭동도는 겸재 선생이 몽매간에도 못 잊을 대금강산 봉우리 봉우리와 굽이굽이의 편모를 가장 신선하고도 요약된 필치로 그린 소품으로 비록 화폭은 좁다 하지만 변화무쌍하고 심원유수한 만폭동 계곡 풍경의 골수를 가장 실감나게 표현한 걸작이라 할 것이다.

물소리 산 소리가 한데 어울려 이루어내는 신비로운 화음이 마치 이 작은 화폭에서 넘...

# 무량수전배흘림기둥에기대서서 # 문학·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