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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삶이란 말에 끝이란 뜻 없더라

 [일상] 삶이란 말에 끝이란 뜻 없더라

이틀 전에는 이사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었다. 최초로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관여하는 이벤트였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라도 상세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늘 그랬듯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좋고. 대략적인 목차와 진행도를 기록하고 '집 보러가기' 부분에서 임시저장을 눌렀다.

아직 집을 보러 다니진 않았기 때문에 다녀와서 쓸 예정이었다. 그리고 퇴근 후 부동산으로 향했고 미리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해둔 덕에 괜찮은 집을 찾을 수 있었다.

사진도 몇 장 찍고, 같이 갔던 언니의 의견도 들어보고, 같이 살 예정이었던 친구에게도 알리고, 마지막으로 진짜 괜찮은 선택이었는지 카톡으로 지인들에게도 확인 받은 뒤 현재의 집으로 돌아와 부동산에 연락했다. 내일 7시반 퇴근하고 계약하러 갈게요~ 그리고 새벽에 문제가 터졌다.

이런저런 사정 설명 끝에 생각이 많이 복잡하다는 말을 들은 순간 예감했다. 엎어지겠군.

다음날 아침까지만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나는 누워서 다시 부동산 어플을 켰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