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적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15주가 지났다. 대충 재밌어 보이는 것으로 세 과목을 골라 들었는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학위 없이 잘 살아왔는데 드랍해도 되지 않을까, 였다.
공부가 어렵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절대적으로 시간이 모자랐다... 괜찮은거 맞나 싶을 정도로 수업을 빼먹었지만 어떻게든 최소 출석횟수를 채웠고, 뭐라도 빨리 해서 내라는 독촉...
아니 응원을 들으며 과제도 전부 제출했다. 생각보다 15주가 빨리 지나간 까닭은 수업이 재밌다거나 그렇다기보단 역시 할일이 개 많아서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이겠지...
한달 째, 그러니까 4주차 수업을 듣고 있을 때 썼던 포스팅에는 생각보다 비싸고(주변인에게 들었던 금액은 0~7만원 선) 수업 들으면서 눌러야 할 게 많아서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는 내용을 썼는데 중요한 걸 생각 안하고 있었다.
바로 시험과 과제의 존재다. 대충 틀어두면 알아서 짠.
하고 대충 학점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세상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