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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주재원 아내의 고군분투 방콕 생활: 학교 등하원 운전편/ 주재원 배우자의 정서적독립과 자존감의 중요성

 태국 주재원 아내의 고군분투 방콕 생활: 학교 등하원 운전편/ 주재원 배우자의 정서적독립과 자존감의 중요성

모든 것에 쉼표를 찍은 채, 태국 방콕에 온지도 2달 반이 되었고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2022년 2월 중순부터 첫째 아이가 유치원에 등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등하원을 위해 운전을 시작했다.

운전을 시작하니 정말 말그대로 숨통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도로 위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고작 10분 거리의 왕복 등하원길임에도 1~2주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없을 만큼 피로했다.

운전을 시작하고 나서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스스로를 인정해주거나 존중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는 그동안 쌓아올렸던 자존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초등학교때 부터 영재 소리를 듣던 똑똑한 동생들과 존재감이 큰 부모님 밑에서 나는 늘 자존감이 낮았던것 같다.나는 안될거야 라는 마음 속 소리를 늘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잘 할 수있다고 자신감을 가진 건 정말 엄마가 되고 나서 부터였다. 엄마가 되서 한 생명을 기르면서 나는 생각보다 정말 괜찮은 사람인 것을 깨달았고, 이 정도 할 수있다면 무엇이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