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술 후 일주일이 흘렀다. 경과 관찰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고, 회복은 잘되고 있었다!
시술도 잘 되었고, 유착 없이 잘 아물고 있다고 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미역국은 질리도록 먹은 것 같다.
몸 회복은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마음의 회복도 지난주보다는 훨씬 괜찮아진 것 같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깐,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 부분도 있었다.
이번 일을 통해 든 생각들인데, 정리해두고 가끔 열어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첫 번째로는, 다음 임신 전까지 무조건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점이다.
임신 초기, 체력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었고, 그러다 보니 더더욱 눕눕 생활만 해서 근력이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임신 기간 중에도 '아, 이래서 임신 전에 몸을 만들어놔야 한다는 거구나.'
라는 걸 절실히 느꼈던 부분이다. 물론 임신 초기에 평소 운동하던 만큼은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지난 임신 전에 운동의 '운' 도 안 했던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대로 된...
원문 링크 : 2. 9주 계류유산, 소파술 후 일주일, 생각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