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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자에게서 존중받고 싶었다"

 "나는 강자에게서 존중받고 싶었다"

오늘 아침 무심히 틀어놓았던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한 게스트가 한 말이 종일 귓가를 맴돌았다.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나는 강자에게서 존중받고 싶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었다. 한국 사회 엘리트 중 엘리트 아닌가.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발탁된 뒤 한미 FTA 타결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 임명되는 등 요직을 맡았다.

현재는 쉬고 있다고. 나는 그가 '한국 사회의 주류이며 강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말이 의외로 느껴졌다.

그의 성장 배경을 듣고 나니 이해할 수 있었다. 아버지가 외교관이었던 탓에 외국에서 성장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학창시절을 보냈다. 공부를 꽤 잘하는 모범생이었나 보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같은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미국 대형 로펌에서 일했다.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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