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유족 기자회견 장면. 뉴스타파 화면 캡쳐.
사랑의 발명 이영광 살다가 살아보다가 더는 못 살 것 같으면 아무도 없는 산비탈에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누워 곡기를 끊겠다고 너는 말했지 나라도 곁에 없으면 당장 일어나 산으로 떠날 것처럼 두 손에 심장을 꺼내 쥔 사람처럼 취해 말했지 나는 너무 놀라 번개같이, 번개같이 사랑을 발명해야 했네 * 이 시에 대한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해석이 마음에 오래 머물렀다. 요즘 세상이 무섭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꽃다운 청춘 158명이 참사로 희생됐는데, 참사에 책임이 있는 권력자들은 희생된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떤 이름으로 불렸는지 묻지 말란다. ..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한국 사람들의 보편적 정서 아니었던가.
오직 권력 유지에만 혈안이 된 '명문대 출신에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기득권'에 치가 떨린다. 이영광의 <사랑의 발명>은 '무정한 신 아래에서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기 시작한 어떤 순...
#
사랑의발명
#
신형철
#
이영광시인
#
인생의역사
#
이태원참사
원문 링크 : 사랑을 발명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