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눈이 내렸다. 계절 따라 해의 기운이 바뀌니 풍경 느낌이 확실이 다르다.
눈 쌓인 자리를 밟고 지나간 고양이 발자국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평소에는 알 수 없었던 고양이 길을 발견했다.
고양이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데, 추운 겨울을 잘 버텨나갈지 걱정이 되었다. 고양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발자국.
눈 위 발자국 주인공. 이 녀석을 뭐라 불러야 할까 아직 정하지 않았다.
엄동설한에도 소나무는 여전히 푸르다. 눈이 그친 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다닌다.
그림 같은 풍경을 한 참 바라보았다. 농부로 한 해를 보냈다.
다이나믹한 한 해였다. 이 땅에서 고구마, 참깨, 오이, 토마토, 상추, 고추, 가지, 호박, 배추, 무, 순무, 페퍼민트, 바질, 루꼴라 등을 심고 키웠다.
흘린 땀이 얼마냐.. 수고했어.
올해도.. 스스로에게 위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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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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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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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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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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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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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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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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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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