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생한 날이 있죠. 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2216편이 이륙 도중 활주로 끝단 구조물과 충돌하며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181명 중 179명이 세상을 떠났고, 단 두 사람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너무도 큰 상실이었기에, 사람들은 기다렸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설명해줄 ‘그 한마디’를요. 그리고 2025년 7월 19일.
드디어 사고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는 말에 유가족과 기자들, 많은 이들이 무안공항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그날,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남겨진 건 유가족의 분노, 그리고 꺼내지 못한 설명이었습니다. 발표는 왜 중단됐을까?
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자리는 무겁고 조심스러웠지만, 유가족들은 믿고 기다렸습니다. 조사위원회는 발표에 앞서 유가족 설명회를 먼저 열었는데요.
문제는 이 설명회에서 나왔습니다. 유가족에게 건네진 건 몇 장의 종이, 단순한 결론뿐이었습니다.
“엔진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원문 링크 : 조종사 실수? 유가족의 외침에 멈춰 선 제주항공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