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오늘 백화점 터진다” 서울 도심이 멈춘 이유

 “오늘 백화점 터진다” 서울 도심이 멈춘 이유

서울 한복판, 평일 점심시간. 명동 거리는 어느 때처럼 관광객과 직장인들로 북적였고,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활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오후, 한 온라인 글 한 줄이 모든 분위기를 뒤바꿨습니다. 수천 명이 백화점을 빠져나왔고,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까지 총출동했죠. 2025년 8월 5일, 그날 명동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 가지 마라”는 글 하나, 경찰을 움직였다 사건의 시작은 디시인사이드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였습니다. 당일 오후 12시 36분경, 익명의 게시자가 올린 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 가지 마세요. 어제 1층에 폭약을 설치했고, 오늘 3시에 터질 겁니다.”

보기엔 짧은 문장이었지만, 이 글은 심각한 테러 협박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용자들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긴급히 현장 대응에 나섰습니다.

쇼핑객과 직원 4천여 명, 대피부터 수색까지 오후 1시 40분경부터 경찰은 백화점 주변 통제를 시작했고,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