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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에 몸을 묶고 바다를 건넌 남자! 그날 서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스티로폼에 몸을 묶고 바다를 건넌 남자! 그날 서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7월 31일 새벽, 강화도 교동도 앞바다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해상 감시 장비에 이상 반응이 잡혔을 때, 군도 그냥 떠다니는 부유물일 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그건 단순한 스티로폼 덩어리가 아니었습니다. 더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그 위에 사람 한 명이 몸을 묶고 서서히 남쪽으로 떠내려오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서해 한가운데서 사람 하나가 구조 요청도 없이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귀순을 시도하고 있던 순간이 포착된 겁니다. 몸에 스티로폼을 묶고… 절박한 선택의 흔적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은 이 인물이 북한 해역에서부터 이동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무려 10시간 넘게 조용히 감시를 이어갔습니다.

바로 대응에 나서기보다, 그가 정말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결국 그 인물이 북방한계선(NLL)을 넘고, 중립수역을 지나 남측 해역으로 진입한 시점, 군은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연안전투정을 급파해 구조 작전에 나섰고, 이 사람은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