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복궁 광화문.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의 얼굴과도 같은 이곳이 또다시 훼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장난이나 해프닝으로 보기 어려운 ‘문화재 훼손’ 행위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70대 남성이 있었고, 현장 근무자의 빠른 대응과 경찰의 즉각적인 출동이 사건 확산을 막았습니다.
아침 시간, 광화문 석축에 쓰인 글귀 2025년 8월 11일 오전 8시 10분쯤, 경복궁의 상징인 광화문 아래 석축에서 한 남성이 검은색 매직펜을 꺼냈습니다. 그는 거침없이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문구를 석축 표면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행위는 현장 순찰을 돌던 국가유산청 근무자의 눈에 띄었고, 즉시 제지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현행범으로 경찰에 인계되었습니다.
훼손 범위와 복원 작업 당국 조사에 따르면 낙서가 적힌 면적은 가로 약 1.7m, 세로 0.3m. 석축 표면의 깊이 있는 돌결과 매직펜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