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출근하면 항상 먼저 하는 루틴이 있다. 컴퓨터를 켠다.
따듯한 물을 받아 놓는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겨울에는 히터를 튼다.
그리고 내일은 어떤 재판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다음 날 재판 일정을 확인한다.
당일 재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날의 재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일 재판일정을 확인한 다음 문제점 발견하고 고치는 것은 시간이 촉박하다.
적어도 하루 전에 마지막으로 리허설을 하고 재판 준비를 하는 것이 문제를 고치기 위한 충분한 시간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 2. 나는 노파심이 많은 편이다.
미리 고민하고 상담이나 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를 최소화한다. 나와 함께 일하는 사무실 직원분들은 모두 내가 미리 미리 일을 하고 재판을 준비하는 것에 놀라곤 한다.
직원 분들이 놓치는 사소한 것들도 내가 미리 알려주어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때도 종종 있다. 3. 변호사일을 하면서 이런 성격탓에 업무를 하면서 여간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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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