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간단히 챙겨먹고 본격적으로 이즈하라 산책을 시작했다. 일단 이즈하라터미널 건너편인 티아라몰 앞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바로 옆에 쓰시마박물관이 있었지만, 휴무일이었던 관계로 패스 ! 이즈하라의 랜드마크라 불리우는 가네이시성의 가라메테문이다.
전형적인 일본의 양식을 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고 미묘한 차이가 느껴졌다. 입구에는 동백이 한창이라 눈에 띄었다.
사적으로 지정되어있는 가네이시성은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종씨 가문에서 지은 성이라고 한다. 문화 8년(1811년)에 조선통신사가 이 성 인근을 들렸다고 한다.
한반도에 존재했던 국가인 조선의 왕실 전주이씨 가문과 쓰시마를 지배한 종씨가문은 사돈지간이기도 한데, 조선 고종이 아끼던 고명딸 덕혜옹주와 종씨 가문의 소 다케유키와 결혼했다. 그걸 기념한 비석이 성안에 남아있다.
어쩔수없는 정략결혼이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삶을 살았던 옹주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비석에는 전혀 담겨있지않지만, 몇년전 보았던 그 영화가 어렴풋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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