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terra - Santiago de compostella 일정이 딱히 없기에 알베르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10시쯤 등대쪽으로 출발했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그런상황이었다.
한참을 0Km 비석 앞에서 서 있었다. 사진을 찍기위해서 이기도 였지만 그냥 더이상 없다는 것에 멍때리고 있었다.
물론 묵시아로 가는 여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종교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먼 스페인 서쪽 땅끝마을에 왔으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묵시아로 갈 이유에 대해서는 찾지 못해서 피스테라에서 내 까미노의 여정은 막을 내렸다.
장화모형을 돌에 고정시켜놓았는데 그것을보고 따라서 신발을 올려두고 사진을 찍었다. 곧 태워버릴 예정이었기에 대충 올려두고 찍었다.
길을 완전히 들여서 발에 잘 맞기는 했지만 여행간 짐이고 더더군다나 까미노에서 맞은 이별의 전 여자친구가 준 선물이라 태우기로 했다. 까미노 이후에는 필요없어질 물건들과 전여친의 여행당부편지 그리고 내가 2주정도 적어가던 엽서들을 모두...
원문 링크 : 2015. 10. 09 (금) 까미노 D+36 마지막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