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 살던 아파트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공동 쓰레기장에 파란 리본을 맨 테디베어가 버려져 있었다.
조금 더럽기는 했지만 상태는 괜찮아서, 세탁만 하면 들고 다녀도 문제없을 정도였다. 꽤 귀여운데 아깝네 싶으면서도, 그대로 지나쳐 출근했다.
그리고 1주일 후, 더러운 상태까지 비슷한 테디비어가 버려져 있었다. 위화감을 느꼈지만,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다.
그 이후 며칠 간격으로 아파트 곳곳, 계단과 층계참, 난간과 현관 앞, 높고 낮은 집 베란다까지, 바로 그 테디베어가 난데없이 나타나게 되었다. 가장 기분 나빴던 건 현관문 안에 그 테디베어가 들어와 있었을 때였다.
투입구는 10cm 크기도 안됐던 데다, 그 집 사람들은 문을 잠가뒀던 터라 경찰까지 출동할 정도로 문제가 되었다. 관리인이 수상하다고 주민들이 따졌지만, 방 여벌 열쇠는 주민들이 임의로 만드는 것뿐, 관리인에게는 전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외에도 먹다 남은 쿠키가 같이 놓여 있었다던가, 현관문 옆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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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 - 버려진 테디베어 / 레전드 공포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