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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있었던 일 / 오유 레전드 공포 이야기 썰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 / 오유 레전드 공포 이야기 썰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의 일입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학캠프?

같은 게 있어서 언니랑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A(女)랑 같이 이렇게 셋이서 필리핀에 갔었습니다. 기간은 한 1~3개월정도?

벌써 10년 가까이 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언니와 사이가 좋은 편도 아니었고 어머니와 장기간 떨어지는 건 그 때가 처음이라 가기 싫다고 징징거렸던 게 기억나네요. 정확하게 필리핀의 어느 지역에서 지냈는 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숙소는 알파벳 하우스? 라는 이름의 필리핀 현지 사람들보다 동서양인의 비율이 조금 더 많은 하우스 단지의 조금 깊숙한 곳에 있는 2층 집이었습니다. 1층에는 부엌과 거실과 방, 2층에는 방만 두 개 있었는데 짧은 나선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계단 바로 앞에 성인 한 명이 간신히 서있을 만한 공간만 있고 양 옆에 문이 있었습니다. 2층 구조는 위에서 보면 넙쩍하고 길쭉한 두 개의 디귿자 모양의 방 두 개가 마주보는 간단히 말해 콩팥 모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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