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에 손자들이 귀성하지 않아 외로우셨던지, 할머니와 통화 도중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은 무언가에 집착을 보이곤 한단다.
그 대상은 물, 불, 돌 셋으로 나뉘고, 주로 남자한테서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각각 위험이 있기에, 그 아이가 무엇에 집착을 보이는지 알아두기 위해서라도, 시골에서 생활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할머니는 말하셨다.
개중 가장 위험한 것이 물에 집착하는 아이. 그런 아이들은 아무때나 강 같은 데로 놀러간다.
이유 하나 없이, 이끌린다고 말하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나는 계류 낚시를 좋아해서 자주 강을 찾곤 했는데, 어릴 적에는 할머니에게 자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혼자서는 가지 말라고. 다만 물고기 구워 먹으려 소나무 가지나 라이터, 소금 같은 걸 가지고 다니고, 이야기도 자주 나누다보니 나중에는 할머니도 이해해 주셨다.
내가 흥미 있는 건 물이 아니라 물고기 쪽이고, 굳이 분류하자면 불을 좋아하는 쪽이라고. 오컬트 쪽이라기보다는 통계적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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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아이들 / 현실 공포 오싹한 소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