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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아이의 손자국 / 오싹한 짧은 공포 이야기

 2ch 아이의 손자국 / 오싹한 짧은 공포 이야기

지금은 이사했지만 이전에 살던 맨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딱히 이렇다 할 것도 없는 오래된 맨션 4층에서 살았었는데 집에 저만 있을 때에는 테이블 위에 컵을 놓는 소리 같은 게 거실에서 들리거나 커피 그라인더가 멋대로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콘센트를 꽂아놔서 멋대로 움직였을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 저는 전혀 영감이 없는 편인데 그냥 어쩌다 "아 뭔가 싫다 …." 라고 생각했던 적이 몇 번인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빈집털이가 도둑이 침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발견한 사람은 남편이었는데 전 회사에서 일 때문에 조금 늦어서 막 전차에 올라탔을 때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급히 집에 돌아가 보니 마침 경찰들도 도착해있었고 집안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솔직히 청소를 부지런히 하는 편이 아니어서 많이 부끄러웠는데 그것조차 모를 만큼 옷장이나 서랍 같은 게 정말 엉망진창이라 소름이 쫙 끼침과 동시에 집안의 지저분함이 들키지 않은것 같아서조금은 안심하기도 했습니다.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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