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로리 띠로리.. 세상에서 나를 가장 짜증 나게 하는 소리다.
띠로리 띠로리.. 세상에 나를 꺼내 놓는 소리다.
도심지에서 벗어난 이곳이 싸고, 깨끗한데 출퇴근 시간이 너무 걸린다. 전세 3천에 한 달에 25만원. 19년 된 5층 빌라 탑 층에 당연히 엘리베이터도 없다. 5시 10분에 맞춰놓은 알람에 10분 간격으로 추가 알람을 2번이나 맞춰 놓았다.
띠로리 띠로리.. 이게 몇 번째 알람 이었지?
"으끄...응" 귓가에 지잉 거리는 소리에 머리가 무겁다. `5시 30분까지 반드시 일어 나야 해!`라고 머릿속의 직장인이 외치고 있다. 5시 28분 으득 드득..
목을 이리저리 비틀어 보고는 반쯤 죽은 좀비처럼 비틀거리면서 화장실로 간다. 치약을 머리에 바르고, 샴푸를 칫솔에 바른 것인지 치약 맛이 느껴지지 않지만 차가운 샤워기에 머리를 밀어 넣어서 냉각시켜주면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 오는 것 같다.
항상 머리를 다 감을 때 즘이면 뜨거워져 오는 물에 깜짝 놀란다. 손잡이를 중간으로 맞추...
#
공포
#
추천
#
심야괴담
#
실화
#
소름
#
무서운이야기
#
레전드
#
귀신
#
괴담
#
현실
원문 링크 : 지하철에서 항상 보이는 등산객 / 레전드 공포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