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인가 전에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여동생이 학교에서 주최하는 합숙에 가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자연에 완전히 맞닿아 있는 곳이라고 했지만 사실 모두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둔 곳이어서 교통이 편한 곳이었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였다.
합숙 첫날 밤,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벌써 향수병에 걸린거야?]
라고 놀리면서도 이야기를 들어보니 [계속 이상한 게 보여]라고 하는 것이었다. 여동생과 어머니, 그리고 나는 옛날부터 영감이 강하달까, 감수성이 예민해서 여동생이 거짓말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 날은 너무 늦었기 때문에, 다음날 상황을 살피러 어머니와 내가 가는 것으로 약속을 했다. 다음 날 밤, 여동생이 합숙을 하고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여름인데도 굉장한 소름이 끼쳐왔다.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도 공포를 느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포장이 되지 않은 산길을 차로 흔들리며 들어가고 있는데, 문득 시선이 느껴졌다. 그 쪽을 자세히 바라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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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 - 쫒아오는 여자 / 레전드 공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