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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밀랍인형 / 짧은 공포 괴담

 공포의 밀랍인형 / 짧은 공포 괴담

도대체 그것은 누가 어떻게 왜 배달한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는 미스테리였다.

악몽에서 깨어난 기영은 곧장 냉장고로 달려가서 시원한 냉수를 들이켰다. PT병을 통채로 들고 거실까지 계속 마셔대던 물을, 기영은 하마터면 역류해 낼뻔 했다.

거실에는 처음 보는 물건하나가 우뚝 서 있었다. 그것은 밀랍 인형이었다.

그것도 그를 꼭 빼어 닮은 인형이었다. "아니 도대체 누가 이런것을...?"

기영을 꼭 닮은 그 밀랍인형은 무표정하게 자신과 똑같이 생긴 기영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기영은 오싹할 정도로 닮은 그것과 대면하고 있자니 정말 기분이 안좋았다.

"너 어디 아프냐? 기운이 없어 보인다."

기영과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는 경우는 헬숙한 얼굴의 기영이 마치 다른사람처럼 느껴질 정도 였다. "별거 아냐...참, 며칠 전 아침에 혹시 누가 내방에 들어오거나 하는거 못봤니?"

"느닷없이 무슨 말이냐 그게?" "넌 내 옆방이라서 혹시나하고..."

경우는 영문을 몰라 의아해하는 표정을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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