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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 3의 사나이(The Third Man)

 [영화] 제 3의 사나이(The Third Man)

감독: 캐럴 리드 출연: 조셉 코튼, 알리다 발리, 오슨 웰스, 트레버 하워드 제 3의 사나이(The Third Man, 1949.09.01) - “축축하게 눌러앉은 작은 점들의 비엔나” 혼란스러운 비엔나 도시의 모습을 축축하고 눅눅한 모습 그대로를 카메라에 잘 담았다. 이런 어두운 도시의 모습에 폭력성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이 맴돌면서 더더욱 가라앉는다.

유명한 ‘더치 앵글’을 통해 도시의 어색한 모습을 부각시키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서스펜스를 강조하면서 점점 극에 치닫는 영화는 관객의 집중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하 하수구에서의 추격 장면은 그림자의 원근감과 인물들의 클로즈업 표정을 반복적으로 보여준 채 내달리는데, 수수께끼처럼 어떻게 풀릴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엔딩은 점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쓸쓸하면서도 애환이 가득 찬 도시의 거리를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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