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로베르 브레송 출연: 앙투안느 모니에, 티나 이리사리, 앙리 드 모블랑 etc... 아마도 악마가(The Devil, Probably, 1977.06.15) - “찾아 나선 죽음이 답일 줄 알았으나 똑같은 허무만이 공존” 이제는 알 것 같다.
‘로베르 브레송’ 감독의 영화들의 대표적인 공통점은 절제된 감정과 건조함이 작품에 내재되어 있으며, 이것은 <아마도 악마가>라는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있어 상당히 비극적이다. ‘염세주의’와 ‘허무주의’에 빠진 주인공이 악마가 만들어 낸 사회에서부터 답을 찾는 것은 결국 ‘죽음’밖에 없다는 것에 대한 일련의 사건의 전개를 보여준다.
똑똑한 교수도, 어떠한 종교도 구원해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젊은이들의 그 시대상의 비관적인 현실을 잘 나타내었다. 참 시리도록 무정하다고 느낀 것이 바로 엔딩 장면인데,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고민은 둘째치고 샤를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죽음을 고하는 것, 그 장면에서 관객이 어떠한 생각 혹은 감정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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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영화] 아마도 악마가(The Devil Proba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