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패티 젠킨스 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etc... 원더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2020.12.23) - “서커스에 올려놓기 위한 백표범 조련하는 원더우먼 잘 봤습니다” 주제는 참 좋은데 어떻게 좀 더 맛있게 잘 풀어나갈 방법은 없었을까?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는다’라는 교훈을 초반부터 빌드업으로 쌓아가는 건 알겠으나 좀 더 강렬하게 임팩트를 넣어야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이 말은 다른 부분에 의해서 잡아먹혔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눈에 들어오던 부분이 긍정적으로 다가온 것이 아니라 유치하기 짝이 없는 부분인지라 헛웃음만 나온다.
‘갤 가돗’의 원더우먼 발탁은 언제나 탁월하다 생각하지만 이쯤 되면 캐릭터성을 잘 살리지 못하는 각본과 연출을 조금 바꾸는 게 낫지 않나 싶다. 특히나 마지막 휘두르는 채찍과 백표범, 전기쇼 서커스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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