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섹션에서 이미 많은 명성을 얻었던 <서브스턴스> 생각보다 빠르게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주변 들려오는 이야기들에 한껏 마음을 부풀린 채 개봉과 동시에 극장으로 달려가 아침부터 여기저기 인육들의 파편이 휘날리는 영화를 보았다.
‘고어’ 혹은 ‘슬래셔’ 장르에 있어서 면역력이 강한 나이기에 <서브스턴스>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너무 기대한 탓인지 조금 실망감이 컸다. 그래도 단순히 ‘오락 영화’, ‘고어 영화’로 치부하기에는 생물학 전공으로서 떠오르는 것들이 많아서 이러한 시점과 그 외 것들을 접목하여 조금은 길게 후기를 남겨본다. ️
스포일러 주의 ️ "미(美)에 중독된 집착적 미친 영화" 사실 <서브스턴스>의 줄거리는 크게 특별한 것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나이가 들어 강제 은퇴에 놓인 여주인공 ‘엘리자베스(데미 무어)’가 좀 더 젊고 예쁜 몸(수, 마가렛 퀄리)를 가지고 싶어 하는 미적 추구에서 욕망으로 바뀌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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