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폴커 슐렌도르프 출연: 데이빗 베넨트, 마리오 아도프, 안젤라 빙클러, 다니엘 올브리츠키 etc... 양철북(The Tin Drum, 1979.05.03) - “바라보는 사회의 모습이 성장과 함께 더 오염된다” 나치에게 지배를 당하던 시대를 떠올려보면 흔히 홀로코스트 영화라고 말하며, 나치는 악이고 유대인은 피해자로 바라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온전히 홀로코스트라고 바라볼 수 없으며 나치를 악으로 묘사하기보다는 그 현실에 대해 머무르려고 하는 유대인들에 대해 현실을 외면한 채 안주하며 사려는 소시민들. 즉, 노력이 부족했던 그들에 대해 비판하는 이야기다.
성장이 멈추기를 자처한 ‘오스카’로 캐릭터를 설정한 것은 그 사회가 너무나 더럽고 혐오스러워 자신은 그 시대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키는 자라지 않아 여전히 아이 같지만 나이는 들어가면서 시선은 점점 그 사회의 어른들처럼 찌들어버리는 모순적인 부분을 캐치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원문 링크 : [영화] 양철북(The Tin D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