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와이 슌지 출연: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카시와바라 타카시 etc... 러브레터(Love Letter, 1995.03.25) - “메아리 소리의 파동으로 퍼지는 사랑이란 감정”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토록 유명한 장면들보다는 일본의 특유 감성에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소재를 너무나 잘 녹여냈기 때문이다.
일본 특유 감성에 오글거려 하고 과하다 싶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이 영화는 절제적인 게 느껴지며 담백하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정말 잘 어울릴 정도다. ‘사랑’이란 감정은 정말 어렵다.
쉽게 닿지도 않고 닿으려고 하면 뒤따라오는 ‘망설임’에 한 발 내밀었다가도 다시 거둬들이는 말 그대로 주체할 수 없는 제일 감정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안부를 묻는 장면에서 두 여자의 플롯이 번갈아 나올 때의 벅차오르는 그리움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던 것은 같은 경험을 해보아서 일까.
서로를 위해 주고받았던 편지이지만 각자 ‘후지이 이츠키’를 떠올리며 그리움을 주고받았던 그 러브레터. ...
원문 링크 : [영화] 러브레터(Love 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