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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시아버지 제사를 나보고 다?”…베트남 며느리 ‘봉’ 취급 이제 그만 [박민기의 월드버스]

 “얼굴도 모르는 시아버지 제사를 나보고 다?”…베트남 며느리 ‘봉’ 취급 이제 그만 [박민기의 월드버스]

‘외국인 262만명’ 韓 다문화사회 진입 국제결혼도 지난해 기준 2만건 기록 ‘한류 열풍’에 MZ세대 국제결혼도 늘어 “며느리 바꿔달라”…국민의식 못따라와 법무부, 국제결혼 교육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세배와 차례상 차리는 등의 명절 예절을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한국에서 4년째 살고 있는 베트남 여성 A씨는 매년 얼굴도 못 본 시아버지 제사를 직접 지내고 있습니다.

A씨는 몸이 안 좋은 시어머니와 늦게 퇴근하는 남편을 대신해 매번 직접 장을 보고 인터넷으로 공부하면서 잘 모르는 제사 음식을 준비합니다. 혼자 일하는 것은 괜찮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은 결혼 후 한 번도 장모님 생신에 직접 전화를 한 적이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베트남 이름이 어렵다고 본인을 “야, 너” 또는 “어이”로 부릅니다.

올해에도 집에서 홀로 전을 부치다 튄 기름에 화상을 입은 A씨는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화상이 아파서 흘린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