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최지민/인천=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런 경기를 잊지 말자.” KIA 타이거즈 선수들에게 올해 6.25란 한국전쟁에 버금가는 아픔을 맛본 날이었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14-1로 크게 앞선 경기를 연장 12회 혈투 끝 15-15로 비겼다. 어김없이 실책이 섞였고, 또 어김없이 불펜 투수들의 난조가 가미됐다.
최지민/인천=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홍종표의 극적인 동점 1타점 적시타가 없었다면, KIA는 한미일 통틀어 역대 최고 점수차 역전패를 당한 팀이란 오명을 뒤집어쓸 뻔했다. 올해 KIA의 최종 성적표를 떠나, 이것은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었다.
이범호 감독은 이 경기를 계기로 자신부터 반성하면서 불펜 운영의 틀을 시즌 초반처럼 돌리기로 결심했다. 최고참 최형우는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그날 분위기 진짜 안 좋았다”라고 했다.
믿을 수 없었고, 허탈한 경기였다. 롯데전이 유독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