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살해 사건 현장, 추모 공간으로 생전 고인이 좋아하던 간식 놓여져 29일 새벽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마련된 추모 공간. 사진=뉴스1 [서울경제]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10대 소녀 살해 사건 현장에 추모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요청으로 조례동 사건 현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천막 형태의 분향소에는 국화꽃과 분향대가 마련됐으며, 사건 현장에도 시민들이 국화꽃을 놓고 추모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리고 있다. 추모 현장에는 "하나뿐이었던 내 친구.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라는 팻말이 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솜방망이 처벌이 범죄를 부추긴다" 등의 메시지도 보인다.
고인이 생전 좋아하던 딸기우유와 과자도 놓여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6일 오전 0시43분께 발생한 이번 사건은 만취 상태의 B씨(30)가 A양(18)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자신의 식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