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혁명] 강원도 인제군의 백세인 김휴갑씨는 매우 독특한 분이었다. 젊은 시절 소 장사를 해 푼푼이 모은 돈으로 수복 지구 첩첩산중 내림천 지역 땅을 많이 사두었는데, 최근 그곳이 관광지가 돼 큰 부를 얻었다.
그런데 102세 김옹(翁)은 여전히 재산을 직접 관리한다. 면사무소에서 나온 사회복지사가 재미난 사실을 살짝 귀띔해 주었다.
백세인은 혹시 자기 모르게 재산 분실 사고라도 날까 봐 매주 면사무소에 가서 지적도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백 살이 넘어서도 재산과 주변을 꼼꼼히 관리했다.
또한 김옹은 읍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에 버스 타고 나다니며 항상 바쁘게 몸을 움직이며 살았다. 곁에서 조금 쉬도록 권장하면 “가만 있으면 뭘 해” 하면서 오히려 쉬라는 말을 나무란다고 한다.
이런 점은 백세인의 공통적 면모다. 장수인들은 쉼 없이 부지런하게 일을 찾아 하였고, 집안이나 동네 대소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자식들은 일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백세인의 적극적...
원문 링크 : “가만있으면 뭘해” 늘그막에 땅부자가 된 100세인의 하루